신천10·13반공의거동지회(회장 김순식)는 지난 10월 13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신천 10·13 반공의거 제71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19로 인해 최소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윤맹호 황해도민회 부회장과 백승국 황해신천군 명예군수를 비롯해 김수원 전신천군 사무국장, 윤병주 신천군 초리면 명예면장, 신한성 신천군 온천면 명예 면장, 최영식 황해중앙청년회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신천 반공의거 전사자에 대한 경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위패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맹호 부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애국 정신과 반공의지로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려 여기 2세들이 모였다”며 “신천 의거는 장렬하고 성스러운 것이며 그 불굴의 투지는 지금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영원한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10·13반공의거'는 1950년 10월13일 황해도 신천지역의 반공애국청년들이 북한군과 싸워 국군의 북진을 도운 의거로, 전사자 309명이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 위패로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