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델타변이 확산 등의 방지차원에서 정부 방역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전면폐쇄 결정을 내리며 큰 혼란 없이 방역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북도민 성묘객들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7일까지 많은 도민들이 성묘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경모공원은 TV나 신문 등을 통해 사전공지가 되어 많은 도민들이 이에 대해 인지함에 따라 커다란 혼란 없이 성공적인 방역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경모공원은 추석연휴 전면폐쇄를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도민사회 각종 매체를 통해 사전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의 팝업창과 전화 ARS 등을 통해 추석연휴기간 경모공원의 코로나 19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전면폐쇄를 공지하기도 했다.

또 허덕길 동화경모공원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성묘대책반을 가동해 추석 명절 기간 도민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경주하기도 했다.

경모공원의 이만수 과장은 “지난해 추석 경모공원 전면폐쇄에 비해 올해는 많은 이북실향민들이 국립묘지 폐장 등 정부의 코로나 방지 대책에 대해 TV와 신문 등에서 사전 인지되어 연휴 전에 많은 도민들이 큰 혼란 없이 성묘를 하게 됐다”며 “미리 성묘하기, 최소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의 내용을 경모공원 홈페이지와 문자 등을 통해 전달한 것도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9.18~22, 5일간)에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현장 참배 대신 ‘온라인 참배’로 대체 운영했다.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집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이에 해당되는 11개 국립묘지에는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이천/영천/임실/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에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묘지 내 실내 편의시설(제례실,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 식당 등)의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