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이 추석연휴기간 공원폐쇄를 결정하고, 공원의 성묘객과 유가족들의 방문자제를 당부했다.

경모공원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18일 토요일부터 22일 수요일까지 야외(실외)묘지 뿐만 아니라, 제1,2추모관 등 공원 묘역을 전면 폐쇄한다.

경모공원은 지난 8월26일 ‘재단법인 동화경모공원 2021년 중추절 폐쇄안내’ 공지와 각 도민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4단계 방역대책 및 델타변이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추석 연휴기간 폐쇄를 하게 됐다고 이 같이 설명했다.

이는 정부 방역당국이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다가올 추석 연휴 기간에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대응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수 있어 재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추석 명절기간 전·후로 성묘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경모공원은 이 기간에도 봉안시설 제례실·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방문인원 5명이상 금지 등 방역당국의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모공원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역시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대응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안정적인 공원방역을 위해 허덕길 동화경모공원 이사장을 중심으로 임직원 일동이 특별대책반 등을 가동하는 등 방역 점검을 펼쳐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허덕길 경모공원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 4차 대유행속에서 추석 때까지 집단면역이 현실적으로 시기상조인 상황에서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이에 따라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에 적극 협조해 성묘객이 몰리는 연휴기간은 피해서 성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모공원은 정부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