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2021년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고문, 정책자문위원,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펼치며 위원회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장만순 위원장은 ‘통일한국을 위한 임원의 역할’이라는 제하의 특강에서 정부에 이산가족 재회 문제를 위한 정책 건의 등 위원회의 창립목적 등을 자세히 밝히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이와함께 국제사회에서의 위원회 활동과 관련, 미국의 일리노이주와 메릴랜드주에서는 한국의 분단현실과 재회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알린다는 취지로 ‘한국 이산가족의 날’을 선포했으며 이는 위원회 해외지회의 커다란 성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올해도 위원회는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곧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다시 발의되도록 추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윤일영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장과 김성초 이북5도 강원사무소장은 “이산가족위원회의 숙원사업인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이 올해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워크숍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