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에서도 성공적인 속초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지난 5월6일 강원도 속초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별관 속초문화재단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서용덕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을 대표로 원종서 함북도민회 사무국장, 심상진 미수복강원도민회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행사가 개최되는 청호동의 아바이마을의 행사 예정지를 찾아 곳곳을 점검하기도 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 속초시장)은 김철수 시장과 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4월16일 이북5도청 통일회관 방문 시 밝혔던 내용 등을 포함해 전국의 이북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고, 단결된 남북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대표단과 재단측은 회의를 통해 교통편으로 각도별로 버스 1대를 편성하고, 속초 지역 특성상 함남의 경우 배차를 1대 더 늘려 총 8대를 하기로 했다.

또 6월23일 행사 개막식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각 도민회별로 3인씩만 공식행사장에 참여키로 했다.

또한 속초시가 실향민축제를 통해 이북도민들의 자유민주통일의 의지를 드높인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철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해 숙소와 만찬 등은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으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도민회에 홍보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이북5도무형문화재를 각 도민회별로 1팀씩 축제 기간 중에 소개하기로 했고, 각 도민회 별로 재단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용덕 사무총장 등 도민연합회 실무대표단은 이날 김철수 속초시장과 속초시 청호동 소재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실향민축제의 성공과 참가하는 이북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