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대통령 고(故)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1875~1965·황해 평산 출생) 박사 탄신 146주년 기념식이 3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이화장 1길 32, 이화장에서 나경원 기념사업회 부회장, 이인수 박사 내외, 김한극 황해도 중앙도민회장과 박성재 황해지사, 최유풍·박복형 부회장, 안승준 평산군민회 수석부회장, 성시황 평산군수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신철식)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나경원 기념사업회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열악한 해방정국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었을까. 바로,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진정한 자유가 필요하다는 ‘우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은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의 씨앗을 심었다”고 말했다. 

나 부회장은 또 “오늘은 왕의 나라를 국민에게 돌려주신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위업을 새롭게 하는 날”이라며 “우리 모두 우남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송기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묵도를 하고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불렀다. 이어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이호 목사가 기도를 하고 나경원 기념사업회 부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이어 최재분 장로(신앙세계대표)가 에베소서 6장 10절~13절의 성경봉독을 하고 배재 아펜젤러 중창단의 특별찬송 후 원성웅 감독이 ‘우리의 싸움은 영적 전쟁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배재 아펜젤러 합창단의 박승호, 오주연 씨가  축가로 ‘하나님의 은혜’를 불렀다.

 유족대표로 나온 이인수 박사는 “오늘 탄신 14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이 무궁하고 영원할 수 있게 뭉쳐서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문무일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이승만 전집’중 한시집이 발행됐음을  알렸다. 이어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다같이 부르고 송기성 목사의 축도로 기념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기념 예배는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기념식을 대폭 축소했으며 장소도 이화장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