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군민회가 이북5도청 5층 강당을 가득 메우며 인산인해속에서 김화군민대회를 개최하고군민들의 화합과 군민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화군민회는 지난 7월9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군민대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군민회와 도민사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상호간에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모처럼 만나 동향애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유년시절 등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용하 군민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모든 애향행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용기를 주신 원로 선배님들을 비롯한 회장단과 군민사회 지도자, 청년회원 그리고 모든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오늘은 지난 1년동안 군민회가 펼친 애향사업을 되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우리들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며 앞으로 김화군민회가 어떤 모습으로 숭고한 애향정신을 계승할 것인지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라며 “여러 군민들의 애향봉사활동에 대한 마음과 뜻을 모아 김화군민회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정상에 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흔들림 없이 애향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특히 “김화군민회가 항상 웃음과 사랑이 물결치고, 도민사회에서 화합과 단결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성규 도민회장은 격려사에서 “김화군민회가 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용기있고 적극적이며 행동하는 군민회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도민사회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최대 소망인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룩되어 정든 우리들의 고향땅에서 우리들의 애향행사가 진행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