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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지사 김재홍)는 지난 5월 20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2층 회의실에서 ‘2020년 함경북도 도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함북도지사와 라기섭 함북중앙도민회장을 비롯해 행정자문위원, 명예시장군수 대표, 명예읍면동장 대표, 중앙부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국민의례, 문화상 수상, 유공도민 수상, 도지사 인사말씀, 도민회장 인사말씀, 도정업무보고, 토론시간, 도지사 마무리 말씀,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홍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늘 약식으로 도정보고를 갖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난 3월 사랑의 마스크만들기 운동에 동참한 함북도민들의 봉사열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2.3세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역사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이는, 이북5도의 정체성 확립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병곤 사무국장은 도정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5대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도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장·군수 등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성숙한 도정운영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을 펼쳐 나가기로 했고, 후계세대 육성과 참여를 위해 시·군별 청년회원 추가확보를 위해 명예시장·군수와 청년회가 합동으로 연찬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과 관련, 기업체 연수 및 취업을 지원하고 이북도민과의 가족결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도는 향토문화의 발굴과 계승발전을 위해 함북민속예술보존회의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함경북도 역사, 인물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함북발전에 기여한 문화상 수상자 5명 가운데 통일안보부문 문희경 씨가, 도정발전에 기여한 유공도민 13명 중 무산군의 김재숙 씨가 각각 대표로 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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