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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망배단에서 ‘성화 봉송’ |
| 통일염원을 이루는 100회 전국체육대회 되길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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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사회는 지난 9월26일 자유민주 통일염원과 이산상봉의 아픔이 서려있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북도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체전 성화 봉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일영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을 비롯해 1백여명의 이북도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북도민사회를 대표해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과 성기전 함남도민회 사무국장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은 성화 봉송과 관련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1919년 3.1독립운동이 있던 해로부터 100주년이 된 것을 생각하는 뜻깊은 해이며 또한 1920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진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라며 “전국체육대회 역시 1920년 최초로 열린 해로써 올해로 100회째 전국체전이 열리는 뜻깊은 시간속에서 이북도민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진 전 이북도민회 사무총장도 “임진각 망배단에서 성화봉송이 되는 것을 기점으로 전국체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곳의 전국체전 성화 봉송 행사에서 성화주자들은 이북도민들의 뜻을 담아 국민모두에게 통일염원의 꿈과 100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의 뜻을 전달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성화봉송 주자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전 함남 사무국장도 “오늘의 성화봉송을 통해 이북도민들의 통일염원의 마음을 임진각 망배단에서 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무엇보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모두 성공적인 대회이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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