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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 제34대 라기섭 회장 취임 |
|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 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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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섭 함북도민회장이 제33대에 이어 34대 도민회장에 연임됐다.
함경북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월 29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안충준 함북지사와 박기정 민주평통 이북5도부의장 등의 내빈을 비롯한 대의원과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차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라기섭 회장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재추대해 연임시켰다.
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도민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제가 다시 도민회장이라 는 중책을 맡은 것은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도민사회의 봉사자로 더욱 열심히 애향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도민사회발전과 도민화합에 솔선수범한 배철우 성진시민회원을 비롯한 13명의 유공회원에게 도민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날의 경험과 실력을 결집하여 함북도민 사회의 발전을 떠받치고 나아가 자유민주 평화통일 달성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고, 우리 주변에 쌓인 부정부패 요인을 과감히 제거하기를 바라며 근검절약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앞장선다고 밝혔다.
또한 함북인은 북한동포의 의식주 해결을 외면하고 오로지 독재정권의 연장을 위한 핵실험 야욕을 즉시 중지 및 폐기 처리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민족을 살리고 실향 이산가족 상호 방문이 각자 고향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촉구했다.
한편 함북도민회는 2019년 사업계획으로 중앙장년회 육성 지원, 민보발행 및 홍보사업, 운영위원 안보 수련대회, 3일의 약속 전우회 추모제, 장병위문 행사, 도민의 날 대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등을 확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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