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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화 회장 영상메세지에 감사 표시 |
| 태극기 배지 달아 준 염회장 이야기하며 동질감 나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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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화 함남도민회장이 ‘2018 단치히 시민의 날’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해 나가자고 밝혔다.
염승화 회장은 지난 6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독일 실향민협의회 단치히-서프로이센 연합향우회의 단치히 시민의 날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양국의 단체가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 등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독일 실향민협의회 단치히-서프로이센 연합향우회는 지난 4월16일 염승화 회장이 독일 방문시 국제교류협의서를 상호 교환하기도 했다. (본보 2018년 5월5일자 제525호 3면 참조)
‘2018 단치히 시민의 날’ 행사에는 로스비타 묄러 단치히-서프로이센 연합향우회장을 비롯해 메렌호프 뤼벡시 부시장 겸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염승화 회장을 대리해 배수현 동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석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로스비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염회장과의 인연과 국제교류협의서 체결 등의 내용을 설명했고, “유사한 경험과 역사를 가진 이들끼리 국경을 넘어 서로 협력해야 하며, 세계의 모든 실향민들은 한 가족이며 형제이다”고 피력했다.
로스비타 회장은 또 “지난 4월 염회장께서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어 단치히 배지와 함께 달고 다닌다”며 “한국이든 독일이든 의전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염회장에게 단치히 배지를 달아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염회장의 메시지에는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는 내용과 함께 과거 흥남철수 등 함남 도민들의 이산의 아픔 등을 영상물로 담아 구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영상물을 보며 과거 자신들과 많은 독일인들이 고향땅을 떠나왔던 사실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동에 젖었다는 후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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