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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거제도 기념행사 열려 |
| 거제시 대학생에 장학증서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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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지난 5월 25일 경남 거제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흥남철수작전기념탑 광장에서 제13회 흥남철수 거제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기념사업회장 등 기념사업회 회원들을 비롯해 한정길 함남도지사, 엘티콜 스캇 밥캣 콜틱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 박유철 광복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영국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진규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추모사업의 일관된 틀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흥남철수가 아닌 우리의 고향땅을 찾아가는 흥남상륙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길 함남지사도 격려사에서 “10만 여명의 피란민이 거제도에 올수 있었던 것은 미10군단 알몬드장군을 비롯해 포니 대령, 김백일 장군, 현봉학 박사와 같은 은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2,3세들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심경모 함남장학회 이사장과 손동헌 북청장학회 이사장이 피난민들을 따뜻하게 안겨준 거제시민들에게 보답의 뜻으로 거제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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