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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회 독일방문 대표단 |
| 정범구 주 독일대사 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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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송남수 평북도민회장, 염승화 함남도민회장, 라기섭 함북도민회장, 심상진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등 이북도민회 독일방문 대표단은 정범구 주 독일대사를 만나 통일독일의 모습과 남북의 긴장상황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김 회장 등 대표단은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베를린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정 대사의 환대를 받으며 차담회를 했다.
정 대사는 김 회장 등 대표단과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올해 초 대사로 부임해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쇼이블레 의장 등 독일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는데 한국에서 오신 김 회장 등 대표단이 독일실향민협의회 행사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의 환대를 받았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며 “30여년전 동서독의 분단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재임 기간 중 한독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통일된 독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어 남북한이 하나가 되고 인구도 1억 규모가 되어 선진국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며 “독일실향민협의회 역시 역사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2008년 역사박물관을 기공하고 오는 2020년 준공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이북도민사회도 하루빨리 실향민들의 아픔과 역사를 담은 실향민박물관 등을 건립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사와 대표단은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관광상품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 비무장지대 역시 통일을 주제로 한 의미를 부여하면 평화를 상징하면서 안보관광으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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