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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남가주 양은경 회장 취임식 성료 |
| 김지환 연합회장 참석해 취임 축하 인사 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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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 제21대 회장에 양은경 18기평통LA협의회 부회장이 취임했다.
양은경 회장은 지난 3월13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6시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회장 취임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고 중앙회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기도, 이임사, 취임사, 중앙회기 인수, 감사패 증정, 임원 및 각 도민회장 소개, 내외 귀빈 소개, 축사, 축가, 축무, 만세삼창,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슴 아픈 한국에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는 주인공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저”라며 “긴긴 세월 떠나온 고향을 두고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애타는 마음은, 세월도 어쩌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간절한 마음은, 그렇게 봄이 오듯 떠나온 고향을 그리며 가고 싶은 바램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지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해외에서 고국땅을 그리며 어머님 품속을 잊지 못하고 계시는 해외이북도민들에게 고국의 조그마한 소식이나마 전달하고 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이북도민연합방송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해 남가주 이북도민들과 더욱 가깝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오늘부터 회장으로써 남가주 도민사회의 애향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나가는 데 선봉장의 역할을 하실 양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본 김병조 재미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 사무총장은 “재미남가주 도민사회의 행사에 서울의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이 직접 참석한 사례가 없었다”고 소개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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