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도민들과 미수복강원도민들의 통일염원의 메아리가 서울 잠실보조운동장과 강원도 철원에서 울려퍼졌다.
함남도민회와 미수복강원도민회는 지난 5월15일과 13일 각각 서울 잠실올림픽경지장 보조경기장에서 제38회 함남도민의 날 대회와 강원도 철원 망배단과 고석정에서 미수복강원도민회 망향제와 도민의 날 행사를 거행하며 도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고취했다.
이날 각 도민회는 도민들의 명예와 화합 그리고 단결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드높이기 위한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도민들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윤 도민회장과 장성규 도민회장을 비롯해 역대 도민회장, 지사,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사회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각각 도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사말과 격려사 그리고 결의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특히 친북종북좌파세력과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하는 등 평화통일을 저해하는 모든  불순세력들을 척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지욱 함남체육회장은 도민의 날 행사와 관련“지금은 남북간의 갈등보다 심화된 남남간의 갈등이 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저들은 자기들을 진보세력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한 판단으로 친북좌파이며 우리가 고향에 가기위해서는 이런자들이 하루속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근 미수복강원청년회장도 “우리는 지금도 남과 북으로 나뉘어 군사적 대치를 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통일염원의 함성으로 울려퍼져 우리 고향 북녘땅과 북녘 형제자매들에게 메아리쳐 자유인권의 바람이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