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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공원 제2추모관 분양 시작 |
|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도민연합회 회의실에서 분양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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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경모공원의 제2추모관 1만6천695기의 분양이 시작된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추모관 분양을 위해 경모공원은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도민연합회 회의실에 임시 분양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분양준비에 들어갔다.
25일 현재 분양신청인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인터넷 전용선 설비 구축, 가상계좌 개설 점검, 리플렛 발주 등을 실시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모공원에 따르면 추모관 안치는 사용승인 후 11월부터 안치될 예정이며, 분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진행이 되고, 안치단 위치는 본인이 결정해 가상계좌로 분양금을 납부하면 된다.
분양자격은 현 휴전선 이북 출신자(호적상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현 휴전선 이북 출신자의 출가자녀의 부모, 3세 출가 자녀의 부모(시부모, 장인 장모) 등이다.
분양 신청서류는 사무실에 구비되어 있는 분양신청서, 제적등본 1통, 신청인 신분증, 분양금 납부 가상계좌 등이다.
한편 경모공원은 경모공원 이사장 명의로 지난 8월21일 이북5도청 통일회관 4층 로비를 추모관 분양을 위한 장소로 허가해 줄 것을 이북5도위원회에 요청했으나 8월24일 답신을 통해 국유재산법 제30조에 의하여 허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특히 불허가 사유는 이북5도청 4층 로비는 공용재산으로서 이북5도청에 입주하는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이고, 이북5도청 4층 로비에 추모관 분양을 위한 사무공간 설치는 그 용도나 목적에 맞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민사회는 추모관은 이북도민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북도민들의 복지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익을 창출하는 사기업으로 평가절하하는 5도위원회의 탁상행정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골만이라도 동향인들끼리 같이 모여 통일 이후 고향땅에 함께 가길 기원하는 그 뜻도 모른 채 여러차례 의사전달을 했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은 혀를 찰 일이라고 질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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