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안충준 지사를 비롯해 한동혁 부령군 명예군수 등 함북 탈북실향민 대표단이 6월15일 동화경모공원을 방문해 공원조성과 묘역현황 등을 듣고 이북도민들의 성지로써 자리매김하길 기원했다.

특히 경모공원은 이북실향민과 탈북실향민들의 국립묘지로써 도민사회의 자유민주통일 염원을 계승하고 고향수복의 의지를 되새기는 성역으로써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원했다.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은 안 지사 등 대표단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모공원의 건립과 묘역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실향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2봉안당 건립에 대해 밝히며 탈북실향민들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대해 한 군수 등 대표단은 경모공원의 제2봉안당 건립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고, 분양과 참여 방법 등을 여러차례에 걸쳐 질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표단은 경모공원 묘역 전체를 돌아보며 시설규모 등에 탄성을 자아냈고, 기존 봉안당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오는 7월 준공식 예정인 제2봉안당 시설도 둘러봤다.

특히 안충준 지사는 탈북실향민들의 숫자가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탈북실향민들을 위한 봉안시설 확충도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이에대해 김인철 공원장은 장기적으로 수요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고 탈북실향민들을 위한 봉안시설 확충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