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 경기도 파주 소재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제36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각 도민회 회장,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과 각도 지사 등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일천만위원회는 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재결합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하기 위한 ‘제36회 이산가족의 날’을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고 이산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통일의지를 다지며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제고 및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5월중 이산가족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이산가족 재결합문제에 대한 이론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방향에 관한 타당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등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한 안철호 함북도민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이날 일천만위원회는 매년 개최되는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방문하여 국제사회를 향해 남북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인권적 차원의 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북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한의 비인도적 행태를 고발하는 등 북한을 압박하여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유엔이 개입하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