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가 신년회를 개최하며 평남인으로써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평남도민회는 지난 2017년 1월2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평남도민들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쪽 고향을 향해 인사를 올리며 올해 자유민주통일의 기틀이 마련되어 꼭 고향땅에서 성묘를 할수 있게 되기를 염원하는 등 재북부조님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원호 평남회장과 김중양 평남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고향을 이북에 둔 우리들이 탈북민과 함께 통일의 주체가 되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또한 통일후 고향 재건을 감당할 능력을 배양해 도민사회가 통일의 중심 역할을 하며 위상을 높이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통일을 앞당기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우리 실향민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염원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양 지사도 “새해 도정목표를 화합과 발전의 평남도정구현과 투명한 도정구현에 두고, 도정역량 강화와 통일대비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 모든 사업들은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도민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정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한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탄핵정국 등 시국현안에 대한 의견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