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학회(이사장 이영환, 전 이사장 故 이상순옹의 장남)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6년도 경로위로금 수여 행사를 개최했다.
도민회장 추천 66명, 도지사 추천 44명, 그 밖에 단체장들로부터 추천되어 전국 각지에서 초청받아 온 149명의 경로위로금 수혜 대상자와 도민회 고문, 자문위원, 동지회장, 임원, 시군민회장, 지구도민회장, 명예시장군수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연혁보고가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는 1972년 6월 20일 고(故) 一山 이돈수 선생님 외 3인이 뜻을 모아 장학기금 1,030만원으로 일산장학회를 설립, 1977년 3월 14일 제2대 이사장으로 청암 이상순 이사장이 취임했고, 2012년 8월 30일, 현재 이사장인 이영환 이사장이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이후 현재까지 장학금과 효행상, 경로위로금으로 총 인원 7,536명에 대해 90억 1천 8백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49명의 경로위로금을 받을 분들에게 이영환 이사장, 박태극 도민회장, 김덕순 도지사가 일일이 경로위로금을 전달했고, 이영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행사는 다음 세대를 이어 갈 젊은 세대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효(孝)정신을 본받게 하는 교훈적인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덕순 지사도 축사에서 매년 행해지는 일산장학회 경로위로행사는 큰 긍지를 느끼고 생전에 나눔과 봉사와 화합의 정신을 가르치신 이상순 회장과 이를 계승하는 이영환 회장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고, 박태극 도민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대 도민회장을 역임하시고 함남인들의 큰 어른이신 故 이상순 회장의 공적을 상기하면서 어느 단체에서도 그 유례가 없는 내용과 규모로, 매년 정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경로효친의 자랑스러운 잔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