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의 제2봉안당 신축공사와 관련, 봉안함 제작 업체 선정과 가격결정을 안철호 동화경모공원이사장에게 위임했다.

경모공원은 지난 11월10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철호 이사장을 비롯해 김한극 황해도민회장, 장원호 평남도민회장, 백영철 평북도민회장, 박태극 함남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인철 공원장, 원종서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탈북자들의 통일회관 공간사용부분과 관련, 충분한 협의 없이 누구 맘대로 무슨 통보냐고 한목소리를 내고 청년회와 부녀회 등 더욱 더 많은 관련단체 등과 의견수렴을 해야 하며, 도민연합회 회장단에서 이 같은 부분들을 총점검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공문 하나없이 어디 소속이라는 명함 한 장 받고, 전화 한통화로 사무실을 내주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있을 수도 없고 우리 회장단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불쾌해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시국과 관련,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이북도민사회의 활로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