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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새마을학생 자원봉사활동 성료 |
| 현충원 묘역정화활동 통해 애국심 고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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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지난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이북도민 3세대 및 탈북청소년인 중ㆍ고생 142명을 대상으로 제14기 통일새마을학생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북5도새마을지도자, 학부모 등 100여명도 함께 참여했으며 도별 참가학생은 △황해 22명 △평남 43명△평북 32명 △함남 31명 △함북 14명이다.
봉사활동은 이북도민 3세 및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통일시대를 여는 청소년의 역할과 자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새마을회는 7월 30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강당에서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 박기정 함북도지사, 이북5도새마을회장단,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북한관 관람, 이북5도청 및 이북도민회를 방문해 북한과 이북도민사회를 이해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캠페인을 전개했다. “실내온도 26℃이상 유지하기”, “올여름 100W 줄이기 절전운동” 등의 홍보피켓, 부채, 풍선 및 현수막을 들고 이북5도청에서 농협 세검정지점 앞까지 1.5㎞ 구간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게 행진하며 절전운동에 참여했다.
김규홍 동원중학교 3학년 학생은 “같은 날에 있는 다른 단체의 수련회 참가를 포기하고 봉사활동에 참가했는데 1.5㎞ 구간의 전기절약캠페인 동안 많은 도움과 깨달음을 얻었으며, 그날 집에 돌아가 안 쓰는 전기코드는 빼고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틀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이틀째인 31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오후2시에 현충탑을 참배한 학생들은 제27구역 및 제56구역 묘역을 찾아 잡초제거, 화병바로세우기 등 청결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넋을 기렸다. 이어 전시유품전시관 관람, 안보영화 시청(6.25전쟁 그 역사를 기억하라), 소감문 작성 및 수료식을 끝으로 2일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소감문을 발표한 이여람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새마을운동은 정부에서 처음 추진한 줄로만 알았는데 한 마을의 주민들이 먼저 시작한 것을 보고 시작됐다는 것이 신기했으며, 국가에서 지원을 거의 해주지 못했는데도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실천한 것이 놀라웠다”고 했다. 그리고 새마을 같은 의미 있는 단체가 많이 생겼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났으며 이틀 동안 봉사활동이 보람차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준순 신림중 2학년 학생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영상물을 보고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발전시키고 소득을 올려서 나라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에 또 참가해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은 발대식 개회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생각해 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길이면서 항상 믿음직한 행동, 올바른 행동으로 통일을 누구보다 염원하는 이북도민들의 손자손녀 그리고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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