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북5도청 개청 66주년 기념식 개최 |
| 통일시대 대비 통일기반 구축 총력 경주 |
|
|
|
|
|
이북5도청이 지난 5월 22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2층 회의실에서 ‘이북5도청 개청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개청 66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지만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를 볼 때 남북관계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 이북도민들은 이북5도청을 중심으로 통일의지를 다지고 통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또 “이북5도청이 통일의 중심기관이자 850만 이북도민의 구심체로 거듭나기 위해 5도지사를 비롯한 직원 모두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6개월쯤 지난 1949년 2월15일자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이북5도 지사를 임명했다. 또 그해 5월23일에는 이북5도청을 서울 북창동 당시 서울시경찰국 청사 4층에서 개청했다.
이북5도청은 6·25때 부산으로 이동한 후 1953년 다시 서울로 옮겨졌지만 변변한 청사를 배정받지 못해 충무로의 한 보육원 2층에서 명맥을 이어가기도 했다. 현재의 서울 구기동 청사를 마련할 때까지 44년 동안 무려 14번의 이사를 하는 비운을 걷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에 신축된 구기동 청사는 1만 3833㎡ 규모의 5층짜리 건물로 전시실과 민원실, 도민회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새로운 구기동 시대를 열고, 이북5도청이 명실공히 8백만 이북도민들의 제2의 고향으로 불리워지게 됐다.
도민사회의 한 관계자는 “행정구역과 주민에 대한 행정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조직이지만 이북 5도가 헌법이 규정하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북한지역을 북한정권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북5도청이 상징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kbg0070@dreamw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