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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과 단결 고취하는 '도민의 날' (특집)
고향의 명예를 걸고 함성 가득한 도민축제한마당
2011년 04월 21일 (목) 15:49:34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도민 1,2,3세 함께하며 화합도모하며 고향수복염원


1969년 10월28일 제50회 전국체전에서 이북5도라는 깃발이 운동장에서 휘날렸다. 이북5도는 대한체육회가 각 도 20명씩의 임원진만이라도 참석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전국체전에 참가한 것이다. 입장식 순서는 개최지로부터 가장 거리가 먼 함북, 함남, 평북, 평남, 황해 순이었다.
백발이 성성한 이북5도 임원진이 본부석 앞을 지날 때 관람석에서는 환호성이 천지를 진동시키듯 느낌을 주었고 임원진에 참가한 노장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이때부터 번외경기로 노장들의 도대항축구시합도 있어 각도의 명예를 건 시합에서 젊은 시절의 기량을 발휘하려다가 몸이 말을 안들어 실축하는 등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체육대회에서 이북5도의 위상을 높인 도민들은 도별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해 도민화합과 단결을 도모해야 겠다는 뜻을 지니게됐다.
-편집자주-

황해도
황해 도민의 날은 300만 황해도민의 최대 축제일이다.
도민들간에 친목을 두텁게 하고 애향정신을 선양함으로써 통일의 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개천절을 황해 도민의 날로 제정했다.  
이에따라 79년 10월3일 단국대 운동장에서 제1회 대회가 3시 17개군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체육대회와 향토문화제를 거행하며 현재 33회를 맞이하고 있다. 2회대회는 80년 10월3일 한국기술검정공단 운동장에서 펼쳐졌고, 중앙도민회의 중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도민의 날 행사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30여년 가까운 전통이 유구히 내려온 것은 황해도민들의 의지와 응집력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황해도민의 날은 매 대회진행마다 도민화합과 2, 3세대의 애향심 고취, 유관기관 단체의 혼연일체 협력, 행사질서 확립 등에 주안점을 두며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거도적인 도민잔치로 승화되고 있다.
 
평안남도
평남도민회는 1971년 5월27일 제5회 총회를 청계천 3가 삼우정에서 개최하고 제5대회장에 강서 출신 백선엽 장군을 추대했다. 백회장은 회장에 취임 후 도민회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백회장의 재임기간인 72년 11월12일에는 시군대항 축구시합을 선린상고 교정에서 거행, 도민들의 체력향상과 도민융화 단결에 이바지했다.
순천 개천 안주 평원 중화 진남포 대동 강서 성천 용강 등 10개팀이 참가해 진행된 친선축구는 74년부터 80년까지 시군친선 축구대회로 명칭이 변경돼 진행됐고, 84년부터 89년까지는 평남도민체육대회로 자리잡아 갔다. 이후 체육대회와 함께 도민3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부녀회 등을 총괄하는 경기가 짜임새있게 만들어지며 현재 40회에 이르고 있다. 특히 2백만 평남도민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이산상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대내외에 도민들의 뜻을 밝히고 있다.

평안북도
1980년 1월28일 제33대 도민회장에 승왈범 동화상협(주)사장이 취임했다. 승회장은 이석봉 도지사와 함께 ‘도가’와 ‘도민의 날’을 제정했다. 이들은 80년 3월5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79년9월29일 시장군수회의에서 거론되어 결의된 도민의 날 제정 문제에 관해 도청 및 체육회장 등과 수차례에 걸쳐 논의하고 80년 5월5일을 제1회 도민의 날로 정하고 거도적인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이어 3월11일에는 도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시군민회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이를 재확인 했다.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신일중고 교정에는 약 2만여명의 도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고, 도민 상호간의 친목과 유대의 광장이 마련됐으며 도민 1, 2, 3세대들간의 교류를 촉진시켰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되새겼다. 이날 대회에서는 구성군이 종합우승, 박천군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다.

함경남도

함남도민의 날의 근원은 1974년 10월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종래에 진행되던 함남친선축구대회를 다분화시켜 시군대항 육상경기, 청백축구경기, 시군대항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이 도입됐고, 운동선수위주에서 다수의 도민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 함남친선축구대회는 명맥을 계속 이어가다 도민의 날 행사와 통폐합하게 됐다. 
84년 3월10일 제34회 총회에서 제19대 함남도민회장에 이상순 회장이 취임했다. 85년에는 3월27일에는 중앙집행위원회가 개최돼 매년 5월5일을 ‘도민의 날’로 정하고 범도민적인 축제를 펼치기로 결의했다. 또 도민의 날 행사를 통해 범도민적인 행사로 승화시켜 동향인간의 화합과 결속을 더욱 공고히하고 통일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해 5월5일에는 첫 도민의 날 행사를 통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장학금 수여 및 유공도민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잠실 올림픽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함경북도
1975년 시작된 함북도민의 날 행사는 올해로 37회를 맞이했다. ‘모이자 화합 통일로’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한마당 잔치는 개회식, 체육행사, 폐회식의 일정과 시군민회별 시상품 분배로 이어진다. 회령출신인 이남규 도민회장 시절 제정된 이 행사는 함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돼 현재 도민 1세뿐만 아니라 2, 3세들의 참여를 통해 후계세대들에게 애향심을 제고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초기 축구대회중심의 경기운영도 현재는 1, 2, 3세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나르기, 줄다리기, 남녀 육상 경기 등과 어린이 친선경기, 글짓기, 사생 대회 등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초창기부터 도민화합을 높이기위해 동원상, 입장상, 응원상 등에 많은 점수를 부여해 도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였다. 특히 도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한양대는 이 학교의 설립자인 명천 출신의 김연준 이사장의 도움으로 해마다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수복경기,강원

서울 효제초등학교와 철원 고석정에서 각각 진행되는 미수복경기도민의 날과 미수복강원 도민의 날 행사는 현재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와 강원의 도민의 날 행사는 각각 도민상호간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고 숭조애향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실향의 아픔을 다시한번 뼈에 새겨 통일의지를 굳건히 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오자복 전국방부장관이 경기도민회장으로 재임했을 때 시작된 미수복경기도민의 날 행사는 개성, 개풍, 장단의 도민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출신고향의 명예를 두고 경쟁하며 서로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행사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장영철 미수복강원도민회장이 재임 2년차에 처음 진행한 도민의 날 행사는 다른 도와는 달리 합동망향경모제를 함께 거행하는 특징이 있다.
강원도 철원 외촌리 망배단에서 1부행사로 경모제를 진행하고, 2부는 자리를 옮겨 동송읍 법흥리 고석정에서 도민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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