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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前의원 초청강연회 개최 |
| 함경리더스포럼 창립 기념 행사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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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북도 출신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함경리더스포럼(대표 유종해)이 지난 11월 20일 박진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창립기념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박진 전 의원은 황덕호 함남도지사, 박기정 함북도지사, 박태극 함남도민회장을 비롯한 함경리더스포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의 미래와 남북통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박 의원은 이날 “나는 아버지가 함북 명천이고 어머니가 함남 북청으로 함경도 실향민 2세이다 보니 남북한의 통일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내와 각국의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한반도미래에 대한 연구 자료를 보면 최근의 경향은 △북한의 불확실한 미래 △남북한의 격차 큰 경제력 △북한의 외교적 고립 △북한 내부적 변화의 가능성이며 종합적으로는 대략 2030년 경 남북한이 경제적 통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짓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반도의 미래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남북한의 통일에 달려있으며 통일은 이념이나 세대, 지연, 혈연 등을 떠나 국가적 과제로 국민적 합의가 되어져야 하며 그 일선에 우리 실향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독일통일과 북한의 인권문제를 언급하며 독일의 통일은 우리와는 맥락과 분단의 구조가 다르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서독이 동독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시켜나간 ‘동방정책’에 대한 동독의 변화로 볼 수 있다며 남북한의 대화와 교류는 통일의 물꼬라고 말했다.
북한의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유엔이 지난 11월 18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를 통해 북한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고 또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국제형사재판소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비롯한 핵심 권력층을 직접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지만 이번 결의안이 가지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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