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장학회는 최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강당에서 제45차 장학금수여식을 갖고 연세대 디자인예술과 김민선 양을 포함한 장학금 수혜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24일 거행된 장학금수여식에는 최종화 장학회 이사장, 안철호 함북도민회장, 김동명 함북도지사, 신효헌 전 함북도지사, 장학회 고문 및 이사와 장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함북장학금을 수여한 수혜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말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조국통일의 역군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호 도민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의 장학금 수혜학생들은 10억 기금목표를 달성한 선배들의 숭고한 노력을 잊지 말고 미래에 몇 배의 결실을 되돌려 준다는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명 지사는 축사에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1세 어르신들의 고귀한 뜻을 장학생 들은 잊지말아주기 바라며 특히 수혜학생들은 청년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통일인재로서의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은 총 1억2천630만원(장학사협찬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