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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 탄원서(11.9.5 함남민보 1면)
2011년 09월 07일 (수) 11:40:35 조회수:2231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탄  원  서

  함경남도중앙도민회는 따로 살림을 차리고 나간 재단법인 함경남도 장학회가 되돌아오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재판장님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합니다.
  장학회 창립 경위와 취지를 되살려 함경남도 도민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고언을 드리오니 각별하신 배려와 도움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
  1. 함경남도 회관 취득과 장학회 탄생
    1955년 12월 18일 제5차 함경남도 도민회 정기총회에서 어느 대의원의 제의로 도민회관 건립 모금운동이 가결되어 도민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게되니 애향사업에 뜻 있는 많은 도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하였습니다.
    1956년 함경남도 도민회가 부산에서 서울로 옮겨 온 후 제4대 (1952. 3. 14~1955. 9.25) 검찰총장을 지내신 한격만 당시의 함경남도도민회장께서 도민회 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를 소집하여 미국으로 이민하는 도민의 건물인 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 전 함경남도 장학회관을  매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건물주와 협의하여 2천만환(당시 화폐단위는 “환”임)에 합의하고 모자라는 금액은 5개월 내에 지불한다는 공증과 현금 보관증을 수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후 부족금 마련을 위하여 도민 출신 기업인을 찾아다니며 모금을 이어가 부족금 전액이 마련됨으로써 도민들의 숙원이던 『도민회관』확보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다가 함경남도 원로 도민들의 요청으로 이 어렵게 마련한 『도민회관』을 장학재단에 기부형식으로 귀속시켜 거기에서 얻어지는 임대료를 후계세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하자는 제의가 있어 한격만 도민회장은 의결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만장일치의 토의결과에 따라 『도민회관』이 장학재단에 귀속하게 되고 1958년 7월 29일자로 설립허가를 받아 당시 문교부에 장학법인으로 등록하였으며 도민회와 장학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장학회의 자의적인 운영 방지 그리고 위상 제고를 위해 도민회장이 장학회 이사장직을 겸직하도록 도민회 회칙을 1958년 10월 19자로 개정하였습니다.
    옛부터 함경남도 사회에는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결성한 도계(都契) 또는 수도가(水道家)가 있어 어려운 처지의 학문수련자에게 장학사업을 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2. 함경남도장학회 재산은 도민회 재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도민회관 건물과 장학기금은 도민들의 찬조금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도민들의 피와 땀으로 마련한 도민회 재산이며, 역대 한격만 이사장으로부터 현 유재만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9명의 도민회장이 50여 년 간 함경남도중앙도민회 회칙 제18조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사장이 되어왔습니다. 새 도민회장이 선출되면 장학회 이사장 임기 중이라도 사퇴하고 새로 선출된 도민회장을 장학회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여 온 것이 관례이자 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근간에 이르러 도민회장을 3번이나 연임하고 3번째는 불법적인 도민회 회칙 개정으로 문제를 야기하여 결국 2009. 4. 3 서울고등법원의 도민회장 선출 무효의 판결과 2009. 5. 4 서울고등법원의 도민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이 선고되고 유재만씨의 상고에 대하여 대법원은 2009. 7. 23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함으로써 도민회장직을 상실하고 또한 이 소송때문에 적지않은 도민회 자산을 손실케 한 전 도민회장이며 현 장학회 이사장인 유재만씨는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면 도민사회의 공직에서 물러나 근신하여야 마땅할뿐만 아니라 함경남도중앙도민회 회칙 제22조에 의해 도민회 회장직 퇴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장학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장학회 이사장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고등법원의 도민회장직 무효, 직무정지 판결을 받은 후인 2009인 6월 9일 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여 장학회 이사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사실은 도저히 용납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현 이사장은 도민회의 위상과 정통성(正統性)마저 무시하고 매년 실시하는 장학생 희망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장학회의 모체인 함경남도중앙도민회와는 아무 상의 없이 자의로 내규에 의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3. 장학회 정상화 촉구
    전술한 바와 같이 이러한 유재만 이사장의 처사는 도민회장으로 취임하여 즉시 장학회 이사장을 겸직했던 도민회의 전통으로나 도민사회의 정서상으로 미루어 도민회 회칙 준수의무가 있는 지도급 인사로서 심히 유감스러운 처신이며, 이러한 행태는 도민회가 지향하는 애향심 고취, 후계세대 육성 등 장학사업의 목적달성을 위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도민회 간부급 인사들은 함경남도를 아끼는 충정에서 함경남도중앙도민회 부회장으로 구성된 『임원회의』와 임원과 시ㆍ군민회장 및 지구도민회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에서 송사를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탄원서를 제출하오니 조람하시고 사필귀정이 되도록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결의에 찬동한 임?위원들의 서명서를 첨부하였습니다.


2011년    9월     일

함경남도중앙도민회 임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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