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홍 함남도민회 총무부회장이 제38대 도민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1월 26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중강당에서 염승화 도민회장과 이진규 함남도지사를 비롯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개선을 통해 이 같이 만장일치로 이주홍 회장을 선출했다.

이주홍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1세대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계세대들이 도민사회 주역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모두 다함께 더욱 활기차고 희망찬 함남사회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주홍 신임회장은 업무의 효율성 제고, 재정의 적정성 및 효율성 검토, 각종 행사의 개선방안 강구, 체육회 진흥, 후계세대의 과감한 등용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함남도민회는 제71차 회기년도 사업계획으로 중앙도민회의 재정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도민사회의 화합과 응집력을 제고키로 했다. 또 올해 도민화합증진과 후계세대 육성 등을 기본추진방향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올해 역점추진사항으로 △도민 화합증진 △후계세대 육성 △통일역량 극대화 및 북한탈출주민과 자매결연 사업 △청년회, 체육회, 부녀회 조직 강화 △향토문화 계승 및 경로효친사상 고양 △도민체육진흥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