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는 6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평안남도를 빛낸 인물 60인’ 발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간식에는 이명우 평남지사와 전승덕 평남도민회장을 비롯해 강인덕 전 통일부장관과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운 회장, 정일형 박사의 자제 정대철 전 국회의원, 오제도 검사의 자제 오영찬 평북지사, 이범석 장관의 사위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고당 조만식 선생의 후손인 정중열 전 평남지사 등 60인에 선정된 후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김건백 발간위원장(대표명예군수)은 “책의 제목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로 변경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60분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고 밝혔다.

이어 정병국 도 사무국장은 발간연혁 보고를 통해 “평안남도를 빛낸 인물선정 사업은 2019년 10월부터 구상해 선정 목적과 절차에 대한 1차 안을 마련 후, 2020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하고 “명예시장군수, 역대 도지사, 원로 유지로부터 총 126명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1차로 60분을 선정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100분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물선정을 통해 평남출신 인물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3,4세대에게 교육용으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명우 평남지사는 “선정된 60인 모두 한 분 한 분 마다 민족과 국가의 지도자였고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먼저 사랑하고 헌신한 분들이었다”면서 “평남인의 자랑이요 우리 국민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전승덕 평남회장은 “‘평남을 빛낸 인물’은 우리 평남도민들에게 각별한 자부심을 부여하고 후세들의 마음속에 미래희망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책 발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후손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가진 조태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평남을 빛낸 60인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을 이룩한 60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장인어른(이범석 장관)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2차 40인 선정 작업도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