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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장군의 독립 애국정신 기려
제40주기 추도식 개최.. 헌화 분향하며 고인 추모
2020년 10월 14일 (수) 15:12:39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독립운동가이자 6·25전쟁 영웅으로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 당시 폭탄을 제공한 김홍일(1898.9∼1980.8) 장군 제40주기 추도식이 지난 9월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추도식에는 허덕길 중앙도민회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국민의 힘 한기호 국회의원, 김영철 전 도지사, 승병일 애국지사, 허 현 광복회 부회장 등 각계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며 진행됐다. 이날 허덕길 회장은 추모사에서 “김홍일 장군님을 비롯한 많은 호국용사들은 광복과 건국, 그리고 6.25전쟁 이후 70여년 동안,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까지 아낌없이 조국을 위해 내놓으셨다”며 “그 분들의 피와 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오늘 김홍일 장군님의 추모식이 예년과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라는 국가재앙에 맞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국가관과 안보관을 튼튼히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삼득 보훈처장도 “이처럼 전 생애를 통틀어 나라를 되찾고, 나라를 지키고, 그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장군님의 삶과 고귀한 정신은 오늘날 현 시점에서 우리들에게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장군님의 일생과 맞닿아 있는 ‘독립, 호국, 민주’의 가치를 균형 있게 예우하고, 우리의 후손들도 그 소중한 가치를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일 장군은 평북 용천 출신으로 1919년 초 평북 귀주 강무학교에 입학해 군사학 교육과 군사훈련을 받았다. 1921년 3월 노백린 지시로 만주로 건너가 서간도군비단과 북간도국민회를 통합해 조직한 대한의용군사회의 참모를 맡았다. 김영철 전 도지사의 약력보고에 따르면 1926년 10월 중국 국민혁명군에 입대해 참모, 대대장, 연대장, 상하이 병공창군기처 주임, 19집단군참모처장, 청년군사령부 참모처장 등을 맡아 중일전쟁 등에 참전했다. 1931년 난징에서 한국군인회에 가입해 김구 임시정부 주석을 도와 이봉창 의사 및 윤봉길 의사 의거 때 폭탄을 제공했다. 1944년 임시정부 군무부 차장 겸 광복군 총사령부 참모장을 맡아 한미 연합으로 국내 상륙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1947년 5월 중국 국방부 정치부 전문위원에 임명되어 복무하다가 1948년 8월 귀국했다. 국군에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교장, 육군 참모학교 교장, 시흥지구전투사령관, 제1군단장, 육군종합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제1군단장 때는 한강 방어선이 붕괴한 후 금강과 소백산맥 일대에 새로운 저지선을 형성해 진천 남쪽 봉화산, 문안산 일대에서 전차와 포병으로 증강된 북한군 제2사단의 남침을 닷새 동안 저지했다. 1951년 중장으로 예편한 이후 외무부 장관, 신민당 당수,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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