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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애향행사 “개점휴업” |
|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국면이지만 하반기 연기 불가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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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로 각 도민회의 최대 애향사업인 ‘도민의 날’ 행사의 상반기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고, 다른 도민행사 역시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올 상반기 애향사업은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특히 도민사회의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도민연합회 총회도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하는 비상한 상황이 됐다.
지난 5월6일 코로나 사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국면전환이 됐지만 ‘도민의 날’ 행사가 개최되어 왔던 우신고(평남), 대광고(평북), 상문고(경기) 등 학교가 5월20일 현재 고3 학생이 처음 학교를 등교하는 등 재학생들도 완전히 등교하지 않은 불완전한 상황이어서 학교를 장소로 사용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또 한강시민공원(황해), 반포종합운동장(함남), 과천청사 운동장(함북), 이북5도청 5층 강당(강원) 등도 코로나 여파로 사실상 도민의 날 행사를 위한 장소와 준비 등에 차질이 빚어져 하반기로 잠정연기 상태가 됐다.
그러나 도민사회 하반기 최대 애향행사인 제38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0월18일 효창운동장 개최가 확정됐다.
또 상반기에 개최되어 왔던 속초 실향민축제도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이 기간 중 고성군 ‘DMZ 평화의 길’ 도 방문키로 했다.
이처럼 각 도민회는 도민의 날 행사 연기뿐만 아니라 상반기 애향사업이 모두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관측하며 이에 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면 오는 9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민애향행사를 통합하거나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등 이에 대한 준비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19일 개최된 도민연합회 사무국장단 회의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고, 도민의 날과 대통령기 체육대회 병행 등을 비롯해 각 도민회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문단 간담회, 후계세대육성위원회, 장학회, 각 시군의 총회 등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거나 간소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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