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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7도합창단, 제주를 넘어 북녘 고향으로 |
| 통일염원 담아 제주시니어코랄 페스티벌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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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이 지난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18 제6회 제주시니어코랄 페스티벌’에 참가해 이북실향민들의 고향의 정과 자유민주통일의 화음을 선사했다.
국제합창교류센터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연합합창단은 11월20일 오후 7시30분 이수인 곡 ‘내맘의 강물’, 박해선 편곡 ‘아름다운 노래 메들리(고향의 노래/향수)’, 최가희 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선율을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임부자 단장을 비롯해 이용중 지휘, 박해선 반주로 이 같은 페스티벌 연주곡을 선보인 부녀합창단은 그동안 주1회 이북5도청 통일회관 연습실에서 이산의 아픔을 서로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합창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안성복 국제합창교류협회 이사장은 “합창 강국인 대한민국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많은 시니어 합창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도 함께 노래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며, 함께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치유하고, 고향에 가시는 날까지 건강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연합합창단은 북녘에 고향을 둔 이북실향민1세들로 구성되어 1996년 창단된 합창단으로 이북도민회 행사와 이북5도청 행사를 비롯해 국가행사, 정기연주회 등과 호주 시드니 한인회 초청 연주, 태국 콰이어강 다리 축제, 일본 후쿠오카 한일 음악회 초청 연주, UN합창단과의 연주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21일 경희궁뷔페에서 개최되는 합창단 송년회 준비에 분주한 임부자 단장은 “제주페스티벌에서 이북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마음을 담아 꿈과 희망을 노래했다”며 “앞으로도 이북실향민들의 통일에 대한 목소리를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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