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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 도민사회 찾아온다” |
| 김지환 회장 방문요청에 조 장관 “찾아뵙겠다”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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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조만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을 방문해 김지환 도민연합회 회장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균 장관은 설날인 지난 2월16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되는 제34회 망향경모제 참석에 앞서 김지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안충준 이북5도위원장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지환 도민연합회장은 함께 참석한 송남수 평북도민회장, 라기섭 함북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 등을 일일이 조명균 장관에게 소개하며 “이북도민사회의 신임 회장단이 구성되어 통일부 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모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하자 조 장관은 즉석에서 “곧 찾아뵙겠다”고 방문의 뜻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의 젊은이들이 개막식장과 빙상 위에서 하나가 되어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며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남북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의 작은 협력의 물줄기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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