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 350여 명이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고국을 방문한다.
이들 고국방문단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5개국 22개 지역의 해외이북도민들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평택2함대 천안함 현장 등의 안보현장 견학과 난타공연 및 한국민속촌 방문 등을 하게된다.
특히 이번 고국방문단 행사 마지막 일정에서는 고국방문 행사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해외도민 합동 망향제’를 거행하게 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고국방문단 행사는 해외 이북도민들이 조국의 발전상과 분단현실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해외 이북도민사회의 응집력을 강화하여 통일지원 세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96년 이후 해마다 고국방문단 초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해외이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해외동포사회에 올바른 국가관을 확산시켜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어 왔고, 해외이북도민들에게 조국의 현실을 체감하게 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했다.